"HWP, 모바일 브라우저로 본다"…어떻게?

일반입력 :2011/09/29 17:22    수정: 2011/09/29 17:36

모바일기기 환경에서 별도 뷰어 프로그램 없이 HWP파일을 열어볼 수 있는 솔루션이 등장했다. 웹애플리케이션서버(WAS)에 탑재돼 사용자가 열어보려는 HWP파일을 HTML 문서 형식으로 바꿔 표시해 주는 'RX HTML5 V2.0'이다.

29일 소프트웨어 업체 캡소프트(대표 장민수)는 기기, 브라우저, 운영체제(OS), 사용자 장애여부에 상관 없이 접근성을 보장하는 HWP 변환 솔루션으로 RX HTML5 V2.0을 소개하며 다음달 4일 정식 출시를 예고했다. 주력 시장은 HWP 형식 문서를 많이 생산하는 공공기관이다.

RX HTML5 V2.0은 웹애플리케이션서버(WAS)에서 돌아가며 사용자가 HWP 파일을 조회할 때마다 실시간으로 HTML 형식으로 바꿔 보여준다. 회사측은 변환 결과물이 원본 99%까지 재현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모바일기기에 일일이 뷰어 애플리케이션을 깔지 않아도 HWP파일 내용을 열어볼 수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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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환된 결과물이 HTML 문서 형식이기 때문에 모바일 환경이 아니더라도 일반 PC 등 환경에서 시각장애인을 위한 화면읽기 프로그램과 호환되는 등 콘텐츠 접근성을 높여 주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캡소프트 영업본부장 허윤 상무는 “OS, 브라우저, 단말기, 사용자의 특수한 상황을 가리지 않고 접근성을 지원하는 기술로 시장에서 반향을 일으킬 것”이라며 “HWP 파일을 많이 쓰는 공공기관을 주요 목표 시장으로 삼아 영업을 전개해 나갈 것”이라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