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모바일 특화 ‘T클라우드’ 출시

일반입력 :2011/09/29 09:48

김태정 기자

SK텔레콤은 온라인에 저장한 콘텐츠를 여러 단말기로 내려 받을 수 있는 ‘T클라우드’ 서비스를 출시한다고 29일 밝혔다.

‘T클라우드’는 SK텔레콤이 지난 5월 출시한 휴대폰 데이터 보관 서비스 ‘T 백 플러스’를 업그레이드 한 내용이다.

‘T 백 플러스’에서 기본 제공하던 주소록과 문자 데이터 저장 뿐 아니라 통합 콘텐츠 관리 및 N스크린, 소셜네트워크 연동 등을 제공한다.

멀티미디어 콘텐츠는 실시간 스트리밍 형태로 이용 가능하며, 재생 정지시 PC를 비롯한 다른 단말기에서 이어보기를 할 수 있다. 11월부터는 사진/음악/영화/문서 같은 대용량 콘텐츠의 경우 실제 파일 데이터를 올리는 방식이 아니라 콘텐츠 메타 정보만 클라우드 스토리지에 저장하여 대용량의 스토리지가 없어도 클라우드 서비스를 제공하는 스마트 클라우드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메타 데이터 저장 방식의 클라우드 서비스는 대용량의 콘텐츠의 실제 파일 데이터를 서버에 올릴 필요가 없어 파일 업로드에 비용과 시간에 대한 부담을 획기적으로 줄여주는 기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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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톡과 마이피플, 네이트온톡처럼 실시간 알림 기능을 제공하여 내 휴대폰 주소록에 저장된 지인들에게 언제 어디서나 클라우드 스토리지에 저장된 데이터 콘텐츠를 공유할 수 있다.

이한상 SK텔레콤 M서비스 사업부장은 “스마트 IT 시대에 클라우드 서비스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추세”라며 “스토리지 용량이 아닌 사용자 편리성에 초점을 맞춰 서비스를 내놨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