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D, 中서 3D기술 베스트 브랜드상

일반입력 :2011/09/28 19:35    수정: 2011/09/29 08:23

손경호 기자

LG디스플레이가 필름패턴편광(FPR) 방식 3차원 입체영상(3D)기술로 중국에서 ‘베스트 브랜드 빌딩(Best Brand Building)상을 수상했다.

LG디스플레이(대표 권영수)는 브랜드 컨설팅 전문 기업 ‘인터브랜드(Interbrand)’와 중국 대표적 경제지인 ‘21세기 경제보도’ 주관으로 27일 상하이에서 열린 ‘제7회 중국 브랜드 가치관리 포럼’에서 이 같이 수상했다고 발표했다.

LGD 외에는 폭스바겐·스탠더드 차터드 은행·니폰 페인트·시트로앵 등 세계 유수의 글로벌 기업 4곳과 함께 이 상을 받았다. 선정 과정에는 북경대 등 중국 명문대 교수들과 브랜드 관련 전문가들이 심사위원으로 참여해 ▲시장 기회에 대한 파악능력 ▲브랜드 빌딩의 적합성과 창조성 ▲시장점유율의 향상 ▲브랜드 인지도 등을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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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D는 특히 화면이 깜박거리지 않는다는 점을 브랜딩 전략으로 삼았다고 밝혔다. 이러한 특징을 불섬식(不闪式, 闪은 閃의 간자체) 3D’라는 로고로 개발해 마케팅에 활용했다고 업체측은 설명했다.

LGD TV 프로모션 담당 이정한 상무는 “3DTV를 낯설어 하던 중국 소비자들에게 3D 기술을 친숙하게 느끼게 하는 것이 가장 먼저 할 일이라 판단해 브랜딩 활동에 적극적으로 나서게 됐다”며 “FPR 기술을 ‘깜박거리지 않는 3D 기술’로 쉽게 커뮤니케이션한 점이 높게 평가받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