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플러스, 게임은 나의 힘?…징가 킬러타이틀 론칭

징가의 인기게임 ‘씨티빌’을 구글플러스에서 즐길 수 있게 됐다.

씨넷은 26일(현지시간) 징가와 구글이 제휴를 맺고 구글플러스에 징가 소셜게임이 서비스된다고 보도했다.

외신은 ‘씨티빌’을 매일 1천4백만 이용자가 즐기고 있다며 페이스북에서 가장 인기있는 게임이라고 소개했다. 이 게임의 월간 사용자수는 7천만명이 넘는 것으로 알려졌다.

구글이 징가를 자사 플랫폼에 끌어들인 것을 두고는 “무척 현명한 선택”이라고 평가했다. 탈페이스북 전략을 꾀하고 있는 징가에게도 구글플러스가 큰 기회가 될 것이라는 해석을 덧붙였다.

한편 징가의 투자사이기도 한 구글은 지난 8월 게임플랫폼을 공개했으며 당시 징가 포커를 비롯해 16개 게임을 선보였다.

최근에는 구글플러스가 90일간 비공개 시범서비스를 끝내고 일반 이용자들에게 공개되면서 페이스북과의 본격적인 격돌을 예고했다.

특히 개발사로부터 30%의 수수료를 받는 페이스북에 비해 파격적인 조건의 5% 수수료를 내걸면서 소셜 게임 개발사 유입에 힘을 쏟는 등 경쟁에 가속도를 붙이는 모양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