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영황제라는 별명을 가진 미국의 마이클 펠프스 선수를 소재로 한 동작인식게임이 공개됐으나 기대보다 별로인 썰렁한 게임성 때문에 비웃음을 사고 있어 화제다.
27일 美게임스팟닷컴에 따르면 505게임즈에서 개발 중인 동작인식게임 ‘마이클 펠프스 : 푸시 더 리미트’라는 게임이 플레이 영상을 공개했으나 엉성한 게임성 때문에 비난을 사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마이클 펠프스가 등장하는 게임 개발은 올해 초부터 꾸준히 정보가 나왔으나 동작인식 기반으로 개발 중인 점은 처음 공개된 부분이다.

함께 공개된 영상에는 이용자가 부지런히 수영하는 동작들을 따라하면서 진행된다. 하지만 3분이 넘는 영상 내내 이용자가 거의 같은 동작을 반복하고 있기 때문에 지루해 보인다.
출발 신호에 맞춰 점프를 하거나 반환점에서 몸을 웅크리는 자세 등을 해야 되기 때문에 실제 수영을 하는 느낌을 받을 수 있지만 게임 내내 반복적인 동작을 하는 건 좀 무리가 있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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덕분에 이용자들의 놀림도 톡톡히 받고 있다. 한 네티즌은 “수영황제를 따라잡는 테마는 이해하는데 몇 분 동안 한 동작만 하고 있으면 자신이 바보 처럼 느껴질 것”이라고 말했다.
몇몇 이용자는 “서서 저런 동작을 하고 있으면 주변 사람들이 얼마나 이상하게 볼까”라는 의견이나 “이걸 마이클 펠프스가 봤다면 뭐라고 할지 궁금하다”는 등의 의견을 남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