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 30일 출시를 예정하고 있는 X박스360, 플레이스테이션3(PS3)용 축구 게임 ‘피파12’가 출시를 4일 앞두고 불법 복제된 롬이 유출됐다.
26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피파12’ X박스360용, PS3 버전이 불법으로 롬 파일이 유통 됐으며, 이중 개조 X박스360이라면 제한 없이 사용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 문제가 되고 있다.
여기서 말하는 불법 개조는 X박스360 내 비정식 파일을 읽을 수 있도록 개조해 다운 받은 롬 파일을 강제로 돌리게 하는 기술이다. 현재 유출된 버전은 정식 게임 버전이며, 아무런 문제없이 구동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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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당 파일은 각종 커뮤니티 및 토렌토, 일부 P2P 공유 사이트에서 무분별하게 배포되고 있다. 하지만 관련 부분을 막을 장치가 없는 상태라서 게임 판매에 타격을 줄 것으로 보인다.
‘피파12’는 ‘배틀필드3’와 함께 일렉트로닉아츠(EA)에서 야심차게 준비 중인 대작 라인업 중 하나다. 전작 ‘피파11’의 경우 전 세계 1천2백만 장이 팔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