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컴-아이코닉스, ‘뽀로로’ 전자책 만든다

일반입력 :2011/09/26 10:14

인기 캐릭터 뽀로로를 한글과컴퓨터가 만든 전자책에서 만날 수 있을 전망이다.

한글과컴퓨터(대표 이홍구)는 아이코닉스 엔터테인먼트(대표 최종일)와 계약해 인기 애니메이션 캐릭터를 활용한 양방향 전자책을 만든다고 26일 밝혔다.

아이코닉스 엔터테인먼트는 애니메이션 ‘뽀롱뽀롱 뽀로로’, ‘꼬마버스 타요’, ‘태극천자문’ 등을 만든 회사다.

한글과컴퓨터는 아이코닉스 엔터테인먼트의 애니메이션 영상과 이미지를 활용해 독자와 상호작용하는 '인터랙티브 앱북'을 제작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iOS, 안드로이드에서 돌아가는 전자책 애플리케이션을 만들어 태블릿, 스마트폰 단말기에 최적화해 내놓을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한글과컴퓨터는 앞서 강원정보문화진흥원과 구름빵 애니메이션 앱북을 만들기로 계약하기도 했다. 회사는 이번에 아이코닉스와 계약하면서 인터랙티브 앱북 분야에서 인기 높은 캐릭터 및 애니메이션 콘텐츠들을 확보하게 됐다고 자평했다. 앞으로도 콘텐츠 제휴를 늘려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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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한글과컴퓨터는 전자책 형식 표준화 활동, 기반 솔루션 구축을 통해 자사 기술을 전자책 표준 뷰어 프로그램에 녹여낼 뜻을 밝혔다. 앱북과 문자 중심의 이북을 아우르는 전자책 분야에서 기술 선도 업체로 나선다는 포부다.

남효근 한글과컴퓨터 마케팅본부장은 “지난 21년간 한컴이 보유한 문서관련 솔루션에 대한 기술력은 전 세계 어느 기업과 비교해도 강점이 있다며 앱북과 전자책에 진출한 한컴의 신사업으로써 빠른 성과를 보인다”고 자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