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갤스2, 출시 5달만에 1천만대

일반입력 :2011/09/25 15:39    수정: 2011/09/25 16:52

스마트폰 갤럭시S2 판매량이 출시 5개월만에 1천만대를 넘어섰다. 글로벌 시장에서 1일 6만대, 1초당 1대씩 팔려나간 셈이다.

삼성전자는 지난 4월말 출시한 전략 단말기 갤럭시S2가 출시 5개월만인 최근 판매량 1천만대를 넘어섰다고 25일 밝혔다.

이 제품은 앞서 출시 55일만에 300만대, 85일만에 500만대, 117일만대 800만대 판매량을 기록하며, 1천만대 조기 돌파를 예고했었다.

이는 전작 갤럭시S보다 훨씬 빠른 판매 속도다. 500만대 돌파 시점은 125일 걸린 갤럭시S보다 40일 빠르고 1천만대 기록도 7개월 걸린 갤럭시S보다 2개월 앞섰다. 회사는 국내 360만대, 유럽 340만대, 아시아 230만대 등 지역별 판매량이 고른 분포를 보인다고 덧붙였다.

또 이가운데 프랑스, 독일, 러시아 등 유럽 주요국가 10여개국에서 스마트폰 시장 점유율 1위를 차지해 성장세가 돋보인다고 회사측은 강조했다.

이어 갤럭시S2가 인기를 끈 요인은 4.3인치 슈퍼 아몰레드 플러스, 듀얼코어 프로세서, HSPA+ 21Mbps를 지원하는 통신 성능과 두께 8mm 수준의 슬림 디자인이 소비자 만족도를 높였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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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관계자는 “전세계 사용자 1천만명이 갤럭시S2를 통해 스마트 라이프를 즐길 수 있게 돼 보람을 느낀다”며 “이 성공을 계속 이어 스마트폰 시장 리더십을 확고히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삼성전자는 갤럭시S2의 판매 기록이 일반 휴대폰 '스타폰(S5230)'의 1천만대 판매 속도를 한 달 앞당긴 것이라고 전했다. 스타폰은 단말 출시 6개월만인 지난 2009년 11월 1천만대 판매 성적을 거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