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용 소프트웨어(SW) 강자 SAP가 기업간(B2B) 전자상거래를 가속하는 통합 솔루션 업체 '크로스게이트'를 인수한다.
SAP는 20일(현지시간) 크로스게이트를 사들임으로써 자사 고객사와 협력사 네트워크를 전사적 수준으로 즉시 연결해줄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회사는 구체적인 인수 조건을 밝히지 않았다.
크로스게이트는 기업간 정보 통합과 교환을 효율화, 가속화하는 전자상거래 및 전자데이터교환(EDI) 솔루션을 공급한다. 기업들이 그들의 거래 협력사, 고객사와 공급계약사들과 IT 인프라 종류나 성격을 구분치 않고 데이터를 주고받을 수 있도록 통합, 연결시켜준다고 SAP측은 설명했다. 상호운용성, 정보유통속도, 생산성을 높이고 더 나은 의사결정을 내리게 한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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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P는 크로스게이트 역량을 활용해 거래 협력사들이 전사 규모의 협업, 데이터 공유, 프로세스 자동화를 수월케하는 방법을 제공할 것이라고 예고했다. 크로스게이트는 예전부터 SAP 넷위버 기반 솔루션 공급사로 인증된 SAP 파트너였다.
피터 메이어 SAP 라인오브비즈니스(LoB) 솔루션 총괄 매니저는 "크로스게이트 기술이 글로벌 네트워크로 뻗어나간 협력사와 고객사들을 아우르는 전사적 수준의 상호 연결 방법을 제공해 소셜네트워킹서비스에 접속한 개인들이 소통하듯 이어질 수 있게 해줄 것"이라며 "SAP 고객 수천곳이 정보를 더 쉽고 빠르게 주고받아 더 잘 협업할 수 있는 네트워크에 참여하게 될 것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