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뱅 헤드폰-2NE1 헤드폰 나온다

일반입력 :2011/09/21 13:53    수정: 2011/09/21 17:47

연예 기획사인 YG엔터테인먼트가 가파른 성장을 보이는 헤드폰 시장에 직접 참여한다. 국내에 새롭게 진출하는 헤드폰 브랜드 소울바이루다크리스 마케팅을 적극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소울앤미디어그룹(대표 김효석)은 20일 서울 소공동 플라자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소울바이루다크리스’ 헤드폰 브랜드를 국내 시장에 진출한다고 밝혔다.

소울앤미디어그룹은 브랜드 출시와 함께 YG엔터테인먼트, 미국 AV 전문업체 시그네오(SIGNEO)와 3자간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이에 따라 소울앤미디어그룹은 국내 유통 및 마케팅을 담당하고, YG엔터테인먼트는 마케팅 지원, 시그네오는 제품 제작을 맡게 된다.

최성진 YG엔터테인먼트 이사는 “루다크리스와 음악적 교류와 더불어, 그의 이름을 걸고 나온 브랜드를 지원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소울바이루다크리스는 미국 AV 전문업체 시그네오(SIGNEO)와 힙합 가수 루다크리스가 협력(콜라보레이션)한 브랜드다. 루다크리스가 헤드폰 디자인과 음향 설계에 직접 참여했다. 이 브랜드는 미국, 홍콩, 싱가폴에 이어 한국에 출시됐다.

국내 우선 출시되는 제품은 헤드폰과 이어폰 총 5종이다. 헤드폰은 고급형 SL300을 비롯해 SL150, SL100 등 3종이며, 이어폰은 SL99와 SL49 2종이다.

SL300은 노이즈캔슬링 기술을 탑재했다. AAA 건전지 2개를 사용하며 외부 잡음이 갖는 음파의 반대 위상 음파로 줄이는 방식이다. 케이블을 뗐다가 붙일 수 있는 탈부착식 형태로 일반 케이블과 아이폰 호환 리모콘이 달린 케이블을 교체할 수 있다. 애플 아이폰 인증을 받아 통화, 음악재생 조작이 가능하다. 아울러 접이식으로 설계돼 휴대성을 강화했다.

SL150과 SL100은 노이즈캔슬링 기술을 지원하지 않는다.

이어폰 SL99와 SL49는 밀폐형 제품이며 케이블은 줄꼬임을 줄여준다. 헤드폰 전제품과 같이 애플 아이폰 통화, 음악재생 조작을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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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 제품은 오는 29일 공식 출시 행사를 가진 이후 10월부터 판매될 예정이다. 또한 향후 제품군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가격은 40만원대 후반에서 20만원대까지다.

김효석 소울바이루다크리스 대표는 “고품질 음향과 차별화된 디자인에 루다크리스, YG엔터테인먼트와의 교류를 통해 고가 헤드폰 시장을 이끌 것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