줌에 이은 모토로라 차기 태블릿이 모습을 드러냈다. 모토로라가 안드로이드를 가진 구글에 인수된 뒤 처음 내놓는 태블릿이란 점에서 눈길을 끌고 있다.
美 씨넷은 통해 한 외신에 의해 우연히 촬영된 영상을 통해 모토로라 태블릿 차기작의 모습이 공개됐다고 1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공개된 영상을 보면 해당 제품은 기존 10.1인치 줌보다 화면도 작아졌고 두께도 대폭 줄었다. 성능을 내세웠던 줌과 달리 두께를 절반 가까이 덜어내면서 7인치 태블릿과 유사해 보이는 외관이다. 이 때문에 외신들은 이 제품을 삼성 갤럭시탭 7.7이나 HTC 플라이어와 비교했다.
또한 하단에는 마이크로 USB 포트와 마이크로 HDMI 포트가 있는 것으로 보인다. 또한 화면 비율은 16:9 이며 정확한 화면 크기 수치는 공개되지 않았지만 외신들은 어림잡아 7인치 정도로 보고 있다.
어떤 안드로이드 버전을 지원할지도 관심사다. 현재까지는 안드로이드 3.2 버전이 유력해보인다. 안드로이드 3.2는 구글이 기존 허니콤을 7인치 디스플레이에 최적화시킨 버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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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신은 차기작의 존재가 크게 놀랍지는 않다고 평했다. 이미 산제이 자 모토로라 모빌리티 CEO가 지난 7월 태블릿 차기작을 암시했기 때문이다.
다만 구글이 모토로라를 인수한 뒤 처음 선보이는 태블릿이라는 점은 주목 받고 있다. 외신은 산제이 자 CEO 발언을 두고 7인치 크기로 추정되는 이 태블릿과 함께 10인치 모델이 연말쯤이면 발표될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