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질라에서 오픈소스 브라우저 파이어폭스 프로젝트를 맡아온 기술 전략 임원이 회사를 떠난다.
미국 씨넷 등 외신들은 지난 16일 마이크 셰이버 모질라 기술 전략 부사장 겸 파이어폭스 담당 이사가 퇴사한다고 보도했다.
셰이버는 지난 6년간 모질라에서 기술 전략 부사장으로 일했다. 그 이전에는 더 오랫동안 오픈소스 브라우저 파이어폭스 커뮤니티에서 자원봉사자로 활동해왔다. 그는 지난주 개인 블로그를 통해 퇴사 소식을 알렸다.
그는 모질라 코퍼레이션에서 자리를 옮겨야 될 때가 됐다고 결심했다며 여기서 웹과 관련된 놀라운 일들을 추구해온 놀라운 사람들과 섞여 어울린 6년동안을 즐겁게 보냈다고 회상했다.
이어 내게 다소 설레는 기회를 찾아는 중이고 이 다음 뭘 할 지 아직 결정하진 않았다면서도 난 아직도 모질라와 웹을 깊이 사랑하며 내게 창의적인 기회들을 안겨준 점에 감사한다고 덧붙였다.
씨넷은 셰이버뿐아니라 다른 주요 임원진들이 몇년에 걸쳐 바뀌어왔다고 지적한다.
일례로 지난해 존 릴리 모질라 최고경영자(CEO)가 벤처캐피탈업체 그레이록파트너스로 자리를 옮겼고, 개리 코박스가 후임으로 들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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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올해 마이크 벨츠너 파이어폭스 담당 이사가 모질라를 떠났다.
모질라는 이메일 프로그램 '썬더버드' 프로젝트를 이끌어온 '모질라 메시징 그룹'을 모질라랩으로 통합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