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극 전문채널 CNTV(대표 박성호)는 퓨전사극과 3D 다큐멘터리 등 신규 자체제작 프로그램을 10월부터 순차적으로 선보인다고 16일 밝혔다.
CNTV는 이를 위해 올 초부터 퓨전사극, 3D 다큐멘터리, 교양정보 등 새로운 장르의 신규 프로그램 3편을 준비해왔다.
우선 16부작 HD퓨전사극 '방탕시인 김삿갓'이 10월 중 방송될 예정이다. '방탕시인 김삿갓'은 조선시대 시인 김삿갓이 전국을 유랑하며 만난 서민들의 말 못할 속사정을 해결해주는 이야기로 팝칼럼니스트 이무영씨가 대본을 맡았으며 기발한 설정과 소품 및 CG효과로 퓨전사극의 재미를 살렸다.
2부작 다큐멘터리 '3D 왕궁'도 방송을 준비 중이다. '3D 왕궁'은 궁궐을 주체로 조선시대 역사를 새로운 시각에서 조명한 작품으로 2부에 걸쳐 4대 궁궐의 아름다움과 궁궐 사람들의 삶을 엿볼 수 있도록 기획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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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에는 중년 남성을 위한 HD교양정보 프로그램도 선보인다. '동의보감 맛 기행'은 동의보감에 기록된 음식 중 남자에게 좋은 20가지 음식을 선정해 소개한다. 음식의 본고장을 찾아가고 전문가를 만나 음식의 효능에 대한 설명을 듣는 한편 집에서 해먹을 수 있는 요리비법도 함께 소개할 예정이다.
박영훈 CNTV 편성팀장은 앞으로의 채널 경쟁력은 콘텐츠에 달린 만큼 전문장르채널로서 특색 있는 콘텐츠 제작에 앞장서고 양질의 콘텐츠를 제공하기 위해 투자를 아끼지 않겠다면서 자체제작비율을 매년 확대해 나가기 위해 자체 투자와 더불어 방송 프로그램 제작지원사업 등을 적극 활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