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셜게임도 한류 열풍?…대만서 1위 차지

일반입력 :2011/09/16 12:26    수정: 2011/09/16 17:42

전하나 기자

토종 소셜게임이 대만에서 높은 인기를 끌고 있어 주목된다.

소셜게임 개발사 노크노크(대표 박시진)는 자사 게임 ‘패션시티(현지명 시상성시)’가 대만 포털 사이트 야후와 온라인 게임사 GF의 소셜 게임 플랫폼 미니크(Minik)에서 게임 순위(DAU) 1위를 차지했다고 16일 발표했다.

패션시티는 경영 시뮬레이션 장르로 국내 이용자 120만 회원을 확보한 소셜게임. 국내 이용자들은 싸이월드 앱스토어와 네이버 소셜 앱스에서 해당 게임을 설치해 즐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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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게임은 현재 대만에서 하루 이용자 유입 수 7천명을 기록하며 꾸준히 인기 몰이를 하고 있다. 회사 측은 감성을 자극 하는 그래픽과 패션이라는 매력적인 소재가 타이쿤 장르를 선호하는 대만 이용자들에게 좋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분석했다.

노크노크 관계자는 “대만에서의 성공을 발판삼아 업계 최고 수준의 대우로 중화권에서의 러브콜까지 받고 있다”며 “패션시티로 아시아 소셜 게임 시장에서 한류 열풍을 써 나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