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게임쇼 개막D-1, 주목해야할 소식은?

일반입력 :2011/09/15 09:40    수정: 2011/09/15 09:41

김동현

“마음이 설레면 그것은 게임입니다”라는 테마로 16일부터 18일까지 3일간 일본 마쿠하리 멧세에서 열리는 도쿄게임쇼 2011이 개막을 하루 앞두고 언론 및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한 비즈니스데이를 열고 본격적인 개막 준비에 들어간다.

15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도쿄게임쇼 2011은 해외 업체 34개를 포함 총 146개 게임 및 관련 업체가 참가, 1천213개 부스로 전시가 진행될 예정이다. 다수의 신작부터 풍부한 볼거리를 가진 다양한 이벤트가 열린다.

올해 역시 일본 자국 내 새로운 신규 게임 공개가 다수 이어질 전망이다. 공개가 확정된 게임으로는 코에이테크모의 ‘데드 오어 얼라이브5’와 코나미의 ‘네버데드’, 반다이남코게임즈의 ‘원피스 : 해적무쌍’ 등이다.

전작에 이어 약 6년 만에 복귀를 선언한 격투 게임 ‘데드 오어 얼라이드5’는 기존 시리즈가 가졌던 독특한 게임성을 그대로 유지하면서도 새로운 시각 효과와 주변 배경 연출, 그리고 새로운 캐릭터가 대거 참전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기종은 X박스360, 플레이스테이션3(PS3).

몸이 잘려도 죽지 않는 주인공을 내세운 게임 X박스360, PS3용 액션 게임 ‘네버데드’는 잘린 신체를 이용해 퍼즐을 풀거나 적들과의 전투를 유리하게 이끌어내는 내용으로 진행된다. 개발사는 리벨리온 디벨롭먼츠이며, 디렉터는 신타 노지리 총괄이다.

‘원피스 해적무쌍’도 도쿄게임쇼 2011을 통해 첫 선을 보인다. 전 세계 2억4천만부가 팔린 만화 ‘원피스’를 소재로 개발되고 있는 이 게임은 해적왕을 꿈꾸는 루피와 그의 동료들의 좌충우돌 모험담을 액션 프랜차이즈 ‘무쌍’과 결합해 색다른 재미를 줄 것으로 보인다.

부스별로 미공개 신작들이 쏟아질 예정이다. 캡콤의 경우 ‘몬스터헌터’ 신작에 대한 플레이 영상 및 프로모션 영상을 공개할 것으로 알려졌다. 예정된 시리즈는 ‘몬스터헌터 3G’와 ‘몬스터헌터4’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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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니의 경우 약 6개의 미공개 신작을 자사의 부스로 공개한다. 아직까지 신작에 대한 정보는 나오지 않았지만 차세대 휴대용 게임기 ‘비타’용 일부와 PS3 버전으로 나눠 공개될 것으로 알려졌다. 소니에서는 새로운 색상의 PS3도 2종 공개된다.

이 외에도 많은 부스에서 신작 소식이 나올 것으로 보인다. 그리고 지난 E3 2011 행사 및 게임스컴, 팍스 등에서 모습을 드러낸 게임들은 더욱 발전된 모습으로 시연 및 영상 공개가 있을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