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롤 바츠 야후 前CEO가 거액의 퇴직위로금을 받을 것으로 알려졌다. 액수는 무려 1천만달러(한화 약 107억원)다.
美 씨넷은 지난 6일(현지시간) 해임된 캐롤 바츠 야후 前CEO가 받을 퇴직위로금이 1천만달러에 이른다고 보도했다.
해당 금액은 야후와 미국 증권거래위원회가 함께 산정한 금액이다. 바츠는 1천만달러 중 300만달러는 현금으로, 520만달러는 주식 등 채권으로 받게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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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거액의 퇴직위로금에도 불구하고 바츠의 화는 가라앉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바츠는 해임 후 처음 가진 인터뷰에서 야후 이사회에 대한 비난을 서슴지 않았다.
캐롤 바츠는 지난 2009년 1월 야후에 합류해 CEO 직무를 수행해왔으나, 지난 6일 최근 부진의 책임을 지고 해임됐다. 바츠는 이날 전 직원들에게 메일을 돌려 “방금 이사회로부터 전화로 해고 통보를 받았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