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세탁기, 스마트폰으로 고장 자가진단

일반입력 :2011/09/08 11:56

봉성창 기자

삼성전자(대표 최지성)는 세탁기를 사용하다 고장이 날 경우 소비자가 스마트폰으로 제품의 이상동작을 진단하고, 자가 조치할 수 있도록 하는 스마트케어 기능을 하반기 버블샷 신제품 전 모델에 채용했다고 8일 밝혔다.

스마트 케어는 소비자가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을 사용해 세탁기 정상 여부를 직접 확인할 수 있도록 한 기능이다. 고장 상황에서 매뉴얼을 찾거나 AS 신청없이 바로바로 대처할 수 있도록 해 기존보다 시간과 비용을 절약 할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삼성 버블샷 스마트케어는 삼성앱스에서 '세탁기 스마트케어' 애플리케이션을 다운받아 사용할 수 있다. 이 기능은 현재 갤럭시S와 SⅡ 스마트폰으로 사용 가능하다.

세탁기에 이상 동작이 발생하면 ▲세탁기의 전원을 껐다 켠 후 ▲즉시 헹굼버튼과 탈수 버튼을 동시에 3초 동안 누르고 ▲세탁기 표시창에 나타난 결과 화면을 스마트 폰에 다운받은 스마트케어 애플리케이션에 비추어 에러코드를 인식시키면 1초 내에 복합적인 에러유형을 소개해 그에 따른 조치사항을 알 수 있도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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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애플리케이션은 고장 진단 후 서비스 센터에 연락을 취할 수 있는 기능을 갖췄다. 아울러 진단 결과를 저장할 수 있어 고장 관리 외에 서비스 기사가 방문했을 때 맞춤형 수리를 받을 수 있게 했다.

박제승 삼성전자 생활가전사업부 전무는 삼성은 지난해 말 QR코드 스캔을 통한 세탁기 유지관리방법을 업계최초로 선보였다며 더욱 진화된 기술로 생활을 더 편리하게 만드는 스마트한 세탁기를 출시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