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C&C, IMS GLC e러닝 국제표준 인증 획득

일반입력 :2011/09/07 09:44

김효정 기자

SK C&C는 7일 자체 개발한 스마트러닝 플랫폼 '러닝온(LearningOn)'이 IMS Global Learning Consortium(GLC)의 e러닝 국제표준 인증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미국 플로리다에 사무국을 둔 IMS GLC는 전세계 약 190여개의 e러닝 관련 산학연관이 참여해 e러닝 국제표준을 개발하는 비영리 컨소시엄으로, 지난 1999년 설립 이후 e러닝 콘텐츠•플랫폼•서비스 관련 국제표준을 주도적으로 개발, 배포하고 있다.

이번에 SK C&C가 획득한 국제표준은 디지털 콘텐츠 유통 및 서비스 표준인 ‘IMS Common Cartridge v1.1’과 학습용 소프트웨어(도구)간 상호 운용 표준인 ‘IMS Basic LTI’로, 북미, 유럽 등 주요 선진국에서 확산되고 있는 e러닝 표준이다.

특히 이 표준들은 블랙보드(Blackboard), 무들(Moodle), 피어슨(Pearson), 맥그로힐(McGrawhill) 등 유수의 e러닝 플랫폼 및 콘텐츠 공급자들이 도입 중인만큼 SK C&C는 날로 그 수요와 관심이 확대되고 있는 국내외 디지털 교재의 유통 및 서비스 시장에서 솔루션 경쟁우위를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지금까지 Common Cartridge와 Basic LTI 표준인증을 모두 획득한 사례는 미국 블랙보드사의 플랫폼인 ‘Blackboard Learn’ 이 유일했는데, SK C&C는 이번 인증으로 전세계에서 두번째, 아시아에서는 최초로 동시 인증을 받은 사례로 기록되었다.

SK C&C의 ‘러닝온’ 플랫폼은 e러닝 콘텐츠를 비롯, 온라인 테스트 및 평가문항, 학습용 소프트웨어, SNS 등 다양한 학습자원에 대한 통합 관리 기능을 제공, 최근 주목받고 있는 소셜 러닝, 스마트 러닝에 필수적인 융복합 e러닝 서비스 환경을 효과적으로 구현할 수 있다는 점에서 관심을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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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C&C 서비스/제조 사업본부장 김만흥 상무는 “이번 국제표준 인증을 통해 SK C&C 기술력의 대외 신인도 제고는 물론 글로벌 e러닝 솔루션 시장에서 차별화된 입지와 주도권을 확보하게 되었다”며 “폭발적 성장이 예상되는 글로벌 스마트러닝 시장에 적극 진출해 대한민국 e러닝 플랫폼의 우수성을 알리는데 일조할 것”이라고 말했다.

SK C&C는 이번 인증 획득을 계기로 스마트러닝 관련 주요 국내사업과 더불어 중동, 동남아시아 등 글로벌 e러닝 시장 진출에도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