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컴 전자책 뷰어, 인터파크 '7만 콘텐츠' 품다

일반입력 :2011/09/06 19:06

한글과컴퓨터 전자책 뷰어 '한컴리드온' 사용자들이 인터파크도서의 전자책을 볼 수 있게 된다. 한컴리드온은 안드로이드 스마트폰, 태블릿에서 전자책을 보여주는 뷰어 프로그램이다. iOS용 한컴리드온도 오는 4분기 나온다.

6일 한글과컴퓨터(대표 이홍구)와 인터파크도서(대표 서영규)는 전자책 뷰어 서비스 '한컴리드온'에 인터파크도서의 온라인 서비스를 연동하는 제휴 계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이들 회사는 인터파크도서의 전자책 서비스 ‘비스킷’을 한컴리드온 프로그램에서 들어갈 수 있는 온라인 서점에 연동하는 서비스를 구축해 4분기 중 내놓겠다고 밝혔다.

한글과컴퓨터는 한컴리드온 뷰어를 활성화하기 위해 국내 주요 전자책 사업자들과 제휴를 추진할 계획이다. 사용자들이 원하는 전자책 서비스를 뷰어 프로그램 안에서 한 번에 제공할 수 있는 환경을 구축한다는 구상이다. 이 회사는 올해 신규 진출 분야인 전자책 시장에서 성과를 키우기 위해 제품 개발과 제휴 확대에 나설 뜻을 밝혀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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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효근 한글과컴퓨터 상무는 “양사 제휴를 계기로 사용자 편의성을 높이고 전자책에 필수적인 콘텐츠를 대폭 확충한 서비스를 제공하게 됐다”며 “이후로도 전자책 분야에서 국내외 선도기업과 손잡고 다각적 서비스를 선보일 것”이라고 밝혔다.

주세훈 인터파크도서 상무는 “제휴에 따라 콘텐츠 7만종을 제공해 전자책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여러 경로로 전자책을 이용할 수 있도록 독립된 서비스 플랫폼이 아닌 확장된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