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FA2011]사진 찍자마자 바로…무선 SD카드 등장

일반입력 :2011/09/03 00:13    수정: 2011/09/03 00:27

봉성창 기자

<베를린(독일)=봉성창 기자>무선으로 사진 데이터를 전송할 수 있는 SD카드가 등장했다. PC 뿐 아니라 스마트폰, 태블릿 등에서도 매우 유용할 것으로 보인다.

도시바는 독일 베를린에서 2일(현지시간) 개막한 IFA2011에서 무선 전송 SD카드 ‘플래시 에어’를 최초로 공개했다.

이 제품은 SD카드 내에 액세스 포인트(AP)가 내장돼 촬영과 동시에 사진이 다른 디지털 디바이스로 전송되는 점이 특징이다.

실제로 이 자리에서 SD카드를 직접 가지고 있는 카메라에 장착 후 촬영해 본 결과 사진이 자동으로 태블릿으로 전송 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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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선으로 사진 데이터를 전송하는 기능은 고가 DSLR 카메라에서 별도 액세서리를 통해 지원한 사례가 있다. 그러나 SD카드 자체에서 무선 데이터 전송 기능을 제공한다는 점에서 훨씬 높은 범용성을 자랑한다. 다만 SD카드에 상당한 열이 발생해 카메라에 좋지 않은 영향을 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 제품의 가격은 50~60유로 가량이며 일본을 포함해 북미, 유럽 등지에 내년 2월 출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