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를린(독일)=봉성창 기자>마치 게임하듯 즐겁게 청소할 수 있는 로봇청소기가 국내 업체를 통해 등장해 눈길을 끈다.
국내 가전업체 모뉴엘은 독일 베를린에서 개최된 IFA2011에서 수동 조작이 가능한 로봇 청소기 '라이디스 R750'을 선보였다.
이 제품은 기존 로봇청소기처럼 자동으로 청소를 해주는 기능은 물론 무선 컨트롤러로 사용자가 직접 조작을 통해 청소가 가능하다.
마치 RC카를 조종하듯이 직접 움직이는 재미와 원하는 곳을 구석구석 청소할 수 있는 감성이 더해졌다.
이 제품의 가격은 40만원대로 다소 비싼편. 리튬-인산철 배터리를 채용해 충전횟수와 배터리 잔량이 크게 늘었다.
아울러 모뉴엘은 집안 곳곳에 오염된 공기를 찾아다니며 정화를 해주는 로봇 공기청정기 '라이디스 H800' 도 함께 선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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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디스 H800'는 방안에 설치된 인디케이터 정보를 로봇이 수신받아 공기가 오염된 지역으로 움직여 정화를 해주는 신개념 제품이다.
모뉴엘 관계자는 현장에서 국내서는 모뉴엘이 PC와 모니터 회사로 알려져 있었지만 TV와 생활가전 분야로 공격적인 시장 공략을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