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튠스 책임자 애플 부사장으로

일반입력 :2011/09/02 10:01

아이튠스 총 책임자인 에디 큐가 애플의 인터넷 소프트웨어(SW) 및 서비스 담당 수석 부사장으로 승진했다. 팀 쿡 CEO 체제에 들어선 애플이 처음 낸 임원인사란 점에서 주목된다.

1일(현지시간) 美씨넷 보도에 따르면 애플이 에디 큐 수석 부사장을 승진 발령했다. 에디 큐 부사장은 향후 아이튠스 외에 아이클라우드, 아이애드, 아이북스토어 등 각종 SW 플랫폼을 총괄하게 된다.

외신은 에디 큐 부사장이 애플의 새로운 중심축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팀 쿡 CEO에 각종 보고를 직접 하게 됨에 따라 그의 의사가 애플 운영에 영향을 미칠 것이란 설명이다.에디 큐 수석 부사장은 애플에서만 22년을 근무한 베테랑이다. 외신은 애플의 성공작으로 내세울만한 개발 작업에 그가 중심으로 있었다고 전했다.

예컨대 1998년 에디 큐는 애플의 온라인 스토어를 만들었고 2003년에는 아이튠스 뮤직 스토어를 개발했다. 2008년에는 애플이 모바일 기기용 애플리케이션 생태계를 장악할 수 있게 한 앱스토어 개발에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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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디 큐의 승진이 알려진 이날, 애플 관련 블로그 나인투파이브맥(9to5Mac)은 팀 쿡 CEO가 직원들에게 에디 큐 승진 사실을 이메일로 알렸다고 전했다.

팀 쿡 CEO는 충분히 자격 조건이 있고 중요한 수석 부사장 승진을 함께 축하해주자며 그와 오랜 기간 일해왔고 앞으로 더욱 가까이에서 일할 것이 기대된다고 메일을 보낸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