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렉트로닉 아츠(EA)가 페이스북에서 전례없는 성공을 거두고 있다고 30일(현지시간) 씨넷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EA의 ‘심즈 소셜’은 현재 월이용자수가 2천2백만에 달할 정도로 인기를 구가하고 있다. 시장분석기관 웨드부시의 애널리스트 마이클 패쳐는 “단기간 성장속도를 볼 때 가장 성공한 페이스북 게임 중 하나”라고 심즈 소셜을 평가했다.
‘심즈’ 시리즈는 게임 내 가상의 아바타를 만든 후에 집을 꾸미고 실제처럼 생활을 즐기는 방식으로 전 세계 60개국에서 1억2천500만개가 넘는 패키지 판매량을 올린 글로벌 히트작이다. ‘심즈 소셜’은 이러한 심즈 시리즈의 인기와 기본 게임성을 바탕으로 제작된 작품. EA가 지난 2009년 인수한 플레이피쉬(Playfish) 스튜디오가 만들었다.
관련기사
- 몸집 키우는 징가…EA 부사장 영입2011.09.01
- EA, ‘팝캡게임즈’ 7억5천만달러에 인수2011.09.01
- 상반기 게임 쏟아낸 EA, 하반기 뭐 남았나?2011.09.01
- EA 심즈 신작 ‘미디어블’ 국내 정식 출시2011.09.01
심즈 소셜이 이처럼 큰 인기를 끌고 있는 요인에 대해 플레이피쉬 런던 스튜디오 총 감독 존 어너는 “심즈는 원래 사회적인 요소를 기반으로 한 게임”이라며 “심즈 시리즈만이 가지고 있는 독보적인 게임성에 우리의 소셜 게임 디자인이 접목된 결과”라고 말했다.
하지만 외신은 “징가의 대표적 타이틀 ‘팜빌’과 ‘씨티빌’은 월이용자수가 각각 7천6백만, 3천4백만에 이르는 것과 비교할 때 ‘심즈 소셜’이 갈 길은 멀었다”고 덧붙이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