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셜 옷 입은 ‘심즈’, 페이스북서 흥행가도

일반입력 :2011/09/01 09:14    수정: 2011/09/01 09:15

전하나 기자

일렉트로닉 아츠(EA)가 페이스북에서 전례없는 성공을 거두고 있다고 30일(현지시간) 씨넷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EA의 ‘심즈 소셜’은 현재 월이용자수가 2천2백만에 달할 정도로 인기를 구가하고 있다. 시장분석기관 웨드부시의 애널리스트 마이클 패쳐는 “단기간 성장속도를 볼 때 가장 성공한 페이스북 게임 중 하나”라고 심즈 소셜을 평가했다.

‘심즈’ 시리즈는 게임 내 가상의 아바타를 만든 후에 집을 꾸미고 실제처럼 생활을 즐기는 방식으로 전 세계 60개국에서 1억2천500만개가 넘는 패키지 판매량을 올린 글로벌 히트작이다. ‘심즈 소셜’은 이러한 심즈 시리즈의 인기와 기본 게임성을 바탕으로 제작된 작품. EA가 지난 2009년 인수한 플레이피쉬(Playfish) 스튜디오가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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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즈 소셜이 이처럼 큰 인기를 끌고 있는 요인에 대해 플레이피쉬 런던 스튜디오 총 감독 존 어너는 “심즈는 원래 사회적인 요소를 기반으로 한 게임”이라며 “심즈 시리즈만이 가지고 있는 독보적인 게임성에 우리의 소셜 게임 디자인이 접목된 결과”라고 말했다.

하지만 외신은 “징가의 대표적 타이틀 ‘팜빌’과 ‘씨티빌’은 월이용자수가 각각 7천6백만, 3천4백만에 이르는 것과 비교할 때 ‘심즈 소셜’이 갈 길은 멀었다”고 덧붙이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