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고음질 MP3플레이어 'YP-R2' 출시

삼성전자(대표 최지성)가 고음질 MP3코덱(MP3HD)과 멜론을 지원하는 MP3 플레이어 2종(제품명 YP-R2, YP-Z3)을 30일 출시했다.

신제품 2종은 기존 MP3플레이어 대비 음질이 최대 5배 향상된 'MP3HD'를 지원한다. 아울러 220만곡을 보유한 멜론 음원 상품을 이용할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삼성 독자 음장 기술인 '사운드얼라이브'를 적용해 음악 재생시 입체감을 향상했다. 이 외에 저음 보강, 음색 최적화 등 기능으로 다양한 음색으로 음악을 들을 수 있도록 고안했다. 동영상을 볼 때는 5.1채널 서라운드 음향을 지원한다.

YP-R2 모델은 3인치 WQVGA 디스플레이를 장착한 풀터치 제품이다. 후면 패턴 무늬와 곡선 처리로 그립감을 개선했다. 8.6밀리미터(mm) 두께 슬림형 디자인에 52그램(g) 무게로 한 손 조작이 쉽다.

디빅스(DivX) 지원으로 코덱 호환이 편리하다. 이를 통해 메가스터디, 강남구청 인터넷 수능방송, EBS 강좌 등의 동영상 재생이 가능하다.

뮤직 추천 알고리즘을 적용한 '뮤직스퀘어'는, 삼성 모바일다컷 '키에스(Kies)'를 통해 다운로드된 음악 정보를 분석, 사용자가 원하는 분위기 음악을 선택해 들을 수 있도록 했다.

YP-Z3 모델은 1.8인치 디스플레이에 버튼식 키패트를 적용했다. 36g 무게로 휴대성을 키웠다.

Xvid, H.264, WMV등 다수 동영상 파일을 별도 변환과정 없이 바로 감상할 수 있도록 했다. MP3, WMA, Acc, Ogg, Flac등 고음질 음악 포맷을 지원한다. 사진보기, 텍스트보기, FM 라디오, 음성녹음 등 기능을 갖췄다.

YP-R2는 블랙과 실버, YP-Z3는 머시멜로우 화이트, 체리 핑크, 민트 블루 색상으로 출시됐다. 가격은 YP-R2 모델이 4GB와 8GB 등 용량에 따라 각각 14만9천원, 16만9천에 책정됐다. YP-Z3 모델의 경우 4GB, 8GB 용량 제품이 각각 8만9천원, 11만9천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