웨딩사진도 '3D'로 촬영한다

일반입력 :2011/08/29 20:14    수정: 2011/08/30 11:38

남혜현 기자

웨딩사진을 비롯, 기념할만한 순간을 영화 '아바타'처럼 3D입체 영상으로 촬영하는 서비스가 등장했다.

3D전문업체 이노플러스는 전국 14개 웨딩스튜디오와 손잡고 3D 입체 촬영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노플러스가 개별 스튜디오에 공급한 3D 촬영장비는 총 2종으로, 간략한 촬영을 지원하는 카메라부터 영화 아바타와 같은 효과를 지원하는 장비로 구성됐다.

때문에 일반 종이 사진과는 달리 깊이에 대한 정보를 갖고 있어, 사진속 사물과 인물이 배치된 거리감을 느낄 수 있다.

3D장비로 촬영된 사진 파일은 USB나 CD형태로 소비자에 제공된다. 스튜디오에 따라 가격 차이가 있지만, 20매에 약 40만원 정도 비용이 청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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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서울 강남, 경기, 천안, 청주, 대전, 전주, 광주, 대구 등 전국 14개 스튜디오에서 입체 촬영 서비스를 시행중에 있다.

이충림 이노플러스 대표는 가까운 바닥면과 먼배경까지의 거리감, 앞쪽에 놓인 소품과 뒤에 앉아있는 사람과의 거리를 모두 느낄 수 있다는 점이 3D사진의 장점이자 묘미라며 결혼, 아기, 가족 사진 등을 입체 촬영할 수 있어 3D 대중화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