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지속적인 병마에 시달린 스티브 잡스 애플 최고경영자(CEO)가 24일(현지시간) 전격 사퇴했다.
이에 따라 팀 쿡 최고경영책임자(COO)가 대행하게 된다.
이번 사퇴는 지난 1월 잡스가 무한정 병가를 낸 지 7개월만이다. 그의 세 번째 병가를 보내면서도 매일 매일 애플의 업무를 챙겼다.
애플은 25일 보도자료를 통해 이같은 사실을 전격발표했다.
‘팀 쿡이 CEO를 맡게 됐으며 잡스는 이사회 의장이 됐다’는 제목의 애플 공식 발표문은 다음과 같다. 보도자료는 이사회 멤버인 아트 레빈슨 지넨테크 회장이 발표했다.
애플 이사회는 오늘 스티브 잡스가 CEO 자리를 사퇴했으며 팀 쿡 COO를 회사의 새 CEO로 선임한 사실을 밝혔다.
잡스는 이사회 의장에 선출됐으며 쿡이 발표와 동시에 즉각 이사회 멤버로 참여하게 됐다. 스티브는 애플의 성공에 수많은 기여를 해 왔다. 또한 애플의 엄청난 창조적 직원과 세계적 임원팀에게 인기를 끌었으며 영감을 불어넣어 주었다.
그는 새로운 이사회 의장직을 통해 그의 독특한 통찰력으로 창조력과 영감으로 회사에 기여하게 될 것이다.
스티브의 특별한 비전과 리더십은 애플을 구해냈으며 세계최고의 기술혁신 및 최고가치의 기업으로 이끌었다.
이사회는 차기 애플 CEO로 완전한 신뢰속에 팀을 차기 CEO의 적임자로서 선임했다.
팀은 지난 13년간 애플에서 일하면서 뛰어난 성과와 함께 뛰어난 재는, 그리고 자신이 한 일에 대한 올바른 판단을 보여주었다.
잡스는 오늘 자신의 사직서를 이사회에 제출했으며 이사회에 후계자 계획을 수립할 것과 팀 쿡을 CEO로 선임할 것을 제청했다.
COO로서 쿡은 애플의 전세계 시장에 대한 판매,운영활동,물류망,판매활동,서비스지원 등을 충실히 수행해 왔다.
그는 또한 애플 매킨토시사업부를 이끌었으며 전략판매망과 공급자를 지속적으로 개발하는데 핵심적인 역할을 했다. 이를 통해 점증하는 시장의 요구에 유연하게 대처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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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은 아이팟,아이튠스온라인 스토어를 통해 디지털음악혁명을 이끌었다. 애플은 혁명적인 휴대폰 아이폰과 앱스토어를 통해 휴대폰을 재창조했다. 그리고 최근 모바일미디어와 컴퓨팅의 미래를 결정하는 아이패드2를 소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