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 연애 게임 종결자…이번엔 알파카?

일반입력 :2011/08/23 10:22    수정: 2011/08/23 10:58

김동현

‘비둘기 연애 시뮬레이션’(이하 비연시)에 이은 또 하나의 동물 연애 시뮬레이션 게임이 등장했다. 한 동인 게임사에서 만든 ‘파카푸라스’라는 게임이 바로 그것.

23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독특한 외형과 오묘한 표정으로 마니아들 사이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동물 ‘알파카’를 소재로 한 연애 시뮬레이션 게임이 등장해 화제다.

‘알파카’(Alpaca)는 낙타과의 동물로 어깨높이 1m, 몸길이 2m 가량으로 부드러운 털이 발목까지 드리우며 양과 비슷하나 목과 몸통이 훨씬 길고 귀가 서 있다. ‘라마’라는 동물과 비슷하게 생겼지만 털이 더 길다는 점이 특징.

이런 ‘알파카’와 연애를 할 수 있는 ‘파카푸라스’ 게임은 평범한 고등학교(?)에서 아름다운 여고생들과 즐거운 추억을 만들며 생활하는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게임 속에는 음악을 연주하는 ‘알파카’부터 체조하는 ‘알파카’까지 매우 다양한 히로인이 등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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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용 상 ‘알파카’로 변한 여고생들과 사랑을 나눠 그들을 원래 사람의 모습으로 되돌린다는 것도 포함돼 있지만 일단 게임의 80% 이상을 ‘알파카’ 모습으로 나오기 때문에 ‘알파카’ 연애 게임이라고 해도 무관하다.

이 게임은 동인 게임 개발사 PacoProject의 홈페이지에서 통신 판매 등으로 구입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