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통위, 몽골 통신규제위와 협력 MOU

방송통신위원회는 한-몽골 정상회담을 계기로 22일 몽골 통신규제위원회(CRC)와 방송통신분야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양해각서는 양국 간 ▲방송통신 정책 및 규제 ▲방송통신 융합 서비스 ▲방송콘텐츠 ▲통신망 고도화 ▲이동통신서비스 ▲전파관리 ▲지상파 방송의 디지털 전환 등 분야 협력을 주요 골자로 한다.

방통위 대표로 몽골을 방문 중인 최재유 방송통신융합정책실장은 몽골 통신규제위원회 위원장과 양자회담을 가지고 인력양성 지원과 유무선 통신분야 협력 강화 방안 등을 논의했다.

최재유 방통위 방송통신융합정책실장은 “양국의 정상이 만나 발전적 협력관계를 논의하는 뜻 깊은 날 방송통신 분야의 협력 MOU가 체결되는 것은 매우 의미가 크다”며 “한국의 경험이 몽골의 방송통신 산업 발전 잠재력 개발에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볼드밧타르 밧-암라란 CRC 위원장은 “몽골 전파관리시스템 구축 협조 등 방송통신 전반에 대한 방통위와 포괄적 협력을 희망하며 향후 구체적인 논의를 진행해 나갈 것”을 요청했다.

방통위는 양해각서 체결을 계기로 양국 간 정책 및 기술 교류가 증진되고 우리 방송통신 기업의 몽골 신장 진출 확대에 긍정적인 효과가 미칠 것으로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