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의 궁극적 목표는 애플같은 회사 만들기?’
구글이 최근 휴대폰 회사 모토로라모빌리티를 인수한 것을 두고 다양한 추측이 나오고 있는 가운데 구글의 궁극적 목표는 ‘애플같은 회사 만들기’로 보인다고 라고 씨넷이 21일 보도했다.
많은 사람들은 구글이 2년간의 영업이익을 통째로 날리면서 모토로라모빌리티를 인수한데 대해 안드로이드OS 특허 방어차원이란 분석과 함께 전혀 전략이 없다는 비평까지 내놓은 바 있다.
■HW+SW통합 인프라로 정서적 자양분 공급?
그러나 구글의 모토로라 인수 배경에는 사람들의 정서를 건드리는 그 무엇을 제공하기 위한 것이라는 인식이 확산되고 있다.
즉, 애플처럼 HW와 SW를 결합한 인프라로 사람들을 그 따뜻한 품으로 끌어들인 후 잘몰랐던 다양한 감정적 자양분을 계속 제공해주기 위한 목적이 자리잡고 있다는 것이다.
보도는 아마도 모토로라인수 아이디어와 관련한 최초의 문제는 '감정적 자양분' 문제일 것이라고 지목했다.
또 “구글은 항상 감동을 주기 위해 존재해 온 엔지니어로서 ‘실제 사람(real people)’은 두 번째 시장으로 여져져 왔다”고 지적했다.
이 보도에 따르면 구글의 각종 제품을 사용하는 ‘실제 사람’은 구글의 제품에 돈을 낼 필요가 없었다. 그들은 이들을 진정으로 즐길 필요가 없었고 단지 구글의 기술을 사용하기만 하면 됐을 뿐이었다. 그리고 구글은 광고로 돈을 벌기만 하면 됐었다는 것.
■안드로이드 배격받자 아이폰모델로?
반면 애플은 그동안 구글과는 다른 방식으로 일해 왔다. 애플은 실질적인 사람을 보면서 그들이 어떻게 사는지, 어려움을 겪는지, 그리고 어떻게 환상과 편의성에 도달하려하는지, 그리고 친구이자 장난감이자 생명줄이 된 기기를 통해 그들의 정서를 어떻게 고양시키려 하는지를 보려고 노력해 왔다. 보도는 만일 구글이 갑자기 애플처럼 되길 원했다면 이 의미에 대해 생각해 볼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그리고 안드로이드가 이제 다소 배격받고 있는 게 아닐까 하는 의문이 생긴다고도 지적했다.
씨넷은 구글의 향후 모델과 관련, 모토로라휴대폰을 구매하기 위해 며칠이고 줄서서 기다리면서도 기꺼이 큰 돈을 낼 고객들에게 아름다운 안드로이드폰을 직접 제공할 가능성도 있다고 보았다.
보도는 구글과 모토로라는 가진 정서적 자산이 부족한 회사인데 이들이 서로 맞물려 완전한 HW/SW 인프라의 인프라를 만들게 된 의미도 짚었다.
이 결합으로 두 회사는 이제 더 이상 이성, 즉 가격 이외의 어떤 것에도 의존하지 않을 것이라는 걸 의미하게 될 것이다. 즉, 공짜 경험이 없어질 수도 있다는 의미다.
그러나 문제점으로는 ‘구글의 경험이 하드웨어 생산이나 또는 사람들이 물건을 사도록 하는데 이르지 못하고 있다는 점’이 꼽혔다. 그 이유로는 구글이 흔히 ‘마케팅’이라는 문제있는 빛바랜 단어에 포섭되어 왔기 때문으로 지적됐다.
■구글의 생존법-애플 이상의 세상 보여주기
씨넷은 새로운 구글의 인프라스트럭처가 작은 주목이상의 것, 그리고 애플로부터 하품이상의 것을 포착해 내기 위해 필요한 조건도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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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은 사람들이 매우 작은 수의 디자인, 즉 제단위에 놓인 휴대폰 부변에 모이기를 원하고 있다. 따라서 사람들이 그들의 경배하기 위해 먼저 제단 아래 위해 한쪽 무릎을 꿇고 존경과 활기를 가지고 이 제품을 만지기를 원한다 그렇다면 구글은 사람들에게 자신들의 휴대폰을 디자인하도록 허용해 갑자기 구고롤라폰(Googorola)브랜드를 추구하는 대신 이를 구입하고 창조한 사람의 표현을 더욱 더해주도록 하는 방향성의 필요성도 제기했다. 또 애플처럼 되려고 하는 것은 상상력도 없고 거의 압박받고 있다는 느낌을 주고 있다고도 주장했다.
결론적으로 구글이 애플 인수 이후에 도전하려 하는 것은 실질적으로 사람들이 애플 이외의 세상이 있다고 생각하도록 북돋우기 위한 것으로 지적됐다. 즉, 원래 이상의 훨씬 더 좋은 것을 만들기 위해서라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