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3D 게임 마케팅 전 세계 확대

일반입력 :2011/08/21 13:43

봉성창 기자

LG전자(대표 구본준)가 3D 기술 홍보를 위해 시작한 ‘시네마 3D 게임 페스티벌’을 전 세계로 순차 확대하겠다고 21일 밝혔다.

LG전자는 지난 17일(현지시각) 독일 쾰른에서 열린 유럽 최대 게임 전시회 ‘게임스컴 2011’에 참가해 TV, 모니터, 노트북, 프로젝터를 비롯해 옵티머스3D 스마트폰에서 게임을 3D로 전시했다.

특히 X박스360 키넥트를 지원하는 게임를 3D로 전시하는 것은 물론 기존 2D 인기 게임도 ‘2D to 3D 변환’ 기능을 통해 3D 입체 영상으로 관람객들에게 선보였다. LG전자는 전시회 동안 ‘시네마 3D 게임’을 맛보기 위해 1만명의 관람객이 부스를 찾았다고 밝혔다.

LG전자는 독일에 이어 캐나다, 러시아, 아랍에미리트로 ‘시네마 3D 게임 페스티벌’를 확대 개최하고 오는 연말까지 20개국 이상으로 늘릴 방침이다.

LG전자는 가볍고 편리한 안경 하나로 TV, 모니터, 노트북 등 다양한 시네마 3D를 통해 최신 인기 게임을 즐길 수 있도록 하면서, 고객들이 자연스럽게 LG 시네마 3D의 우수성을 적극적으로 체험하는 계기로 삼는다는 전략이다.

이밖에 LG전자는 내달 2일 독일 베를린에서 개막하는 유럽최대 가전전시회인 IFA 2011에서 시네마 3D 스마트 TV와 AV 제품 등 3D 토털 솔루션을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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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IFA 폐막 이후 뮌헨을 시작으로 슈투트가르트, 프랑크푸르트, 하노버 등 독일 8개 주요 도시를 순회하며 기존 1세대 셔터안경 방식과 LG 시네마 방식을 비교체험할 수 있는 로드쇼 등 다양한 3D 마케팅을 펼칠 예정이다.

권희원 LG전자 홈엔터테인먼트 사업본부장은 “3D 게임 마케팅을 통해 하나의 안경으로 모든 3D 디스플레이를 즐길 수 있는 독보적인 기술임을 널리 알려 세계 3D 시장 석권을 위한 교두보로 삼을 계획”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