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대표 구본준)가 4칸 타입 스탠드형 ‘디오스 김치냉장고 쿼드’를 출시한다고 17일 밝혔다.
이 제품은 ‘오래 보관’, ‘맛들임’, ‘쾌속 익힘’ 등 맛있는 김치 맛을 오래 유지하고 입맛에 맞게 숙성하는 기능을 갖췄다.
우선 ‘오래 보관’은 하단 칸에 적용한 독자기능으로 하루 세 번 영하 7도의 냉기가 나와 김치 신맛을 내는 유산균 락토바실러스 활동을 효과적으로 억제하는 기술이다. 이를 통해 동일한 김치맛을 최대 6개월까지 장기간 유지해 준다.
중간 칸의 ‘맛들임’ 기능은 겨울철 땅속 항아리 온도를 구현해 2~3개월간 김장김치를 맛있게 익히면서 보관하기에 적합하다는 설명이다.
마지막으로 상단 칸의 ‘쾌속 익힘’ 기능은 외부 온도를 감지해 계절별 최적 알고리즘을 적용, 김치를 약 4일만에 익혀준다.
신제품은 독립된 4칸의 공간으로, 상단 칸이 양문형 도어 구조이고 아랫부분(중, 하칸)은 2개의 서랍 구조로 구성되어 각 칸마다 김치보관 및 냉동과 냉장 등 보관 용도에 따라 원하는 기능으로 활용할 수 있다.
가전 제품의 대형화 트렌드에 맞춰 405리터 대용량을 유지하면서도 상단 칸 오른쪽 도어 전체에 ‘매직 스페이스’를 적용, 음료, 반찬, 냉동식품 등을 꺼내기 쉽도록 사용 편의성을 높였다.
제품 디자인은 세계 3대 산업 디자이너 ‘카림 라시드(Karim Rashid)’가 맡았다. 이 밖에 함연주, 멘디니, 하상림의 작품 패턴이 적용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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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는 이화여대 식품공학과 김광옥 교수팀과 2003년 푸드 리서치 센터를 설립하는 등 2002년부터 식품과 김치 보관에 대한 공동 연구를 진행해 왔다. 또한 올해 일반 소비자 120명과 전문 평가단을 대상으로 맛 평가 공동연구를 실시, 타사에 비해 탄산미가 뛰어난 맛있는 김치맛을 인정받았다.
LG전자 HA마케팅팀 김정태 팀장은 “정밀한 온도 제어가 가능한 LG전자만의 입체 냉각 기술과 4세대 리니어 컴프레서, 이화여대 공동연구 바탕으로 맛있는 김치 장기보관과 숙성의 비밀을 풀었다”며 “김치냉장고 본연의 기능에 가장 충실하면서 세련된 디자인으로 시장에서 고객에게 인정 받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