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LED칩 시장점유율의 약 30%를 차지하고 있는 크리가 실외 LED조명업체인 루드 라이팅을 인수하면서 판매채널을 확대하고 다양한 제품군 확보에 나섰다.
크리는 지난 17일(현지시간) 자사 역사상 최대 규모인 5억2천500만달러에 루드 라이팅을 인수했다며 이같이 발표했다.
이로써 크리는 LED조명 분야에서 더 많은 응용제품을 확보할 수 있게 됐다. 이 업체는 앞으로 가로등과 같은 실외 조명과 병원이나 유통업체 등이 사용하는 산업용 조명까지 제품범위를 확장하게 됐다고 업체측은 설명했다. 형광체와 고휘도 방전 램프(High Intensity Discharge, HID) 관련 기술도 보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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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드 라이팅은 1982년 설립돼 베타LED(BetaLED)라는 실외용 LED조명 제품을 생산하고 있으며 미국·캐나다·유럽·중동·아프리카 등 다양한 유통채널을 확보하고 있다. 크리측은 800여명에 달하는 루드 라이팅 임직원이 진행하던 사업을 그대로 유지할 생각이라고 밝혔다.
척 스보보다 크리 최고경영자(CEO)는 “기업인수를 통해 LED조명이 이끌어 갈 새로운 혁명에 한발 내딛게 됐다”며 “LED조명 보급률 확산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