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채인식 보안업체 아이락글로벌은 위변조와 복제가 불가능한 개인 PC용 USB 홍채보안시스템 '아이리스키'를 출시했다고 17일 밝혔다.
회사측은 이 제품 출시로 금융 및 공공부문의 내부 보안시스템을 강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미국 CSI(Computer Security Institute)와 FBI 발표자료에 따르면, 내부자에 의한 기밀정보 유출사례가 70∼80%에 육박하며 매년 증가하는 추세다.
아이리스키는 자체 개발한 실시간 홍채분석-인증모듈 '아이스캔 플러스'를 탑재, 개인의 홍채를 디지털 보안키로 사용해 인증받은 사람만 로그인할 수 있다. 인증 시간도 0.5초 내외로 개선했다.
또한 파일 보안 기능을 제공, 홍채인식을 거치지 않거나 사용자가 잠시 자리를 비운 틈에 다른 사람이 보안폴더 내 문서 접근을 차단했다.
특히 USB 인터페이스를 통해 원하는 PC에 꽂아 사용하고 쉽게 보관할 수 있다는 것이 특징이다. 이 제품은 인원과 상관 없이 홍채를 등록한 사용자들이 PC를 함께 사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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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현 아이락글로벌 대표는 연말까지 금융기관과 정부기관, 기업, 개인사용자 등을 대상으로 총 10만개 이상의 제품을 판매해 PC보안 환경을 세계 최고 수준으로 업그레이드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아이리스키의 판매가격은 20만원대로 다음주부터 시판에 들어갈 예정이며, 이 제품을 비롯한 홍채보안시스템을 기반으로 회사는 올해 30억원의 매출 목표를 세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