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윗소로우, 휘성 이어 SKT 트윗자키 발탁

일반입력 :2011/08/17 10:00    수정: 2011/08/17 10:04

정현정 기자

4인조 보컬그룹 스윗소로우가 휘성에 이어 2대 SK텔레콤 트윗자키(TJ)로 발탁됐다.

SK텔레콤(대표 하성민)은 남성 4인조 보컬그룹인 스윗소로우를 생각대로T 트위터(@SKTworld)의 제 2대 메인 트윗자키로 발탁해 트위터 이용자들과 소통을 시작한다고 17일 밝혔다.

트윗자키(TJ)란, 라디오 프로그램에서 청취자와 커뮤니케이션 하는 디스크자키(DJ) 처럼 생각대로T 트위터에서 음악·패션·여행·IT·스포츠·영화 등 각 분야의 오피니언리더가 다양한 주제를 가지고 트위터리안들과 이야기를 나누고 의견을 교환하는 소통 프로그램이다.

그동안 메인 TJ로 활동해 오던 가수 휘성은 군입대로 인해 16일 진행된 TJ 휘성의 트윗자키 타임을 마지막으로 하차했다.

SBS 라디오 프로그램인 ‘스윗소로우의 텐텐클럽’ DJ로 두터운 팬층을 확보한 스윗소로우 멤버들은 “라디오 DJ에 이어 최근 팬들과의 만남의 장으로 크게 부각되고 있는 트위터라는 공간에서 TJ로 활동하게돼 영광”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스윗소로우는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오후 4시부터 한 시간 동안 생각대로T 트위터에서 음악을 주제로 활동할 예정이다. 야구선수 출신 양준혁, 이우석 여행전문기자 등이 매일 오전 11시부터 1시간 동안 패션·여행·IT·스포츠·영화 등 각 5개 테마로 진행하는 트윗팅은 기존대로 운영된다.

SK텔레콤은 메인 TJ 교체를 계기로 프로그램 구성에도 변화를 꾀할 예정이다. 매주 수요일에는 ‘한 줄 작사’ 코너를 신설해 4마디 정도의 멜로디를 공개하고 즉석에서 트위터 이용자들로부터 작사를 받은 뒤 마무리 시간에 스윗소로우가 직접 노래를 불러주는 형식으로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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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향후 한달에 한번씩 ‘보이는 트윗’을 진행해 스윗소로우가 트윗하는 장면을 페이스북을 통해 시청할 수 있게 할 예정이다.

박혜란 SK텔레콤 브랜드전략실장은 “지난 4월말 런칭 이후 지금까지 많은 트위터리안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생각대로T의 TJ프로그램이 2대째를 맞아 쌍방향으로 고객과 소통하는 프로그램으로 진화할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