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EBS 수능 교재에서 무더기로 오류가 발견돼 수험생들이 혼란을 겪고 있는 가운데 EBS가 수능 교재 전면 재검토에 들어간다.
EBS(대표 곽덕훈)는 2012학년도 수능 마무리 학습에 불이익이 없도록 280여 명의 검토교사를 투입해 수능연계 교재를 전면 재검토한 후, 최종 교재정오표를 소책자 형식으로 제작해 전국 일선 학교에 무료 배포한다고 12일 발표했다.
EBS는 정오표 책자 총 18만 5천부를 인쇄해 내달 8일부터 교육과학기술부와 시도교육청 협조를 얻어 학교당 90부씩 배포할 예정이다.
또, 최종 검토가 완료되는 내달 1일 최종정오표 파일을 EBS 수능사이트(www.ebsi.co.kr)에 업데이트하고 EBSi 모든 회원들에게 이메일로 발송헤 교재오류로 인한 학습 누수를 최소화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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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와 함께, 교재오류 부분만을 해설하는 ‘교재오류 보충강의’도 별도 제작할 예정이다. 보충강의는 강의만 들어도 최종정오표 내용에 대해 충분히 이해할 수 있도록 ‘오답 강의’ 형태로 구성한다.
EBS는 14일 ‘고득점 외국어영역 330제’ 보충강의 탑재를 시작으로 ‘고득점 언어영역’, ‘인터넷수능 운문문학’, ‘수능완성’ 시리즈 등의 교재를 대상으로 8일까지 탑재를 완료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