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커뮤니케이션(UC)솔루션업체 폴리콤은 HP의 비주얼협업사업부 인수를 완료했다고 9일 밝혔다.
HP 비주얼협업사업부 인수를 통해 폴리콤은 HP의 독점 파트너로서 텔레프레즌스 및 영상 UC 솔루션의 재판매 및 HP 내부 구축을 전담하게 된다. 폴리콤은 몰입형 텔레프레즌스 시장 점유율을 2배 이상 끌어올리고, UC 영상 시장에서의 리더십 강화에 나설 계획이다.
폴리콤과 HP는 두 회사의 총판 및 리셀러, 서비스 공급업체, SI 업체 등의 여러 채널을 활용해 시장을 공략할 예정이다. 폴리콤의 개방형 표준 및 100% 채널 영업에 대한 정책은 변함없이 유지된다.
두 회사는 최근 HP의 웹OS 플랫폼에서 구동되는 폴리콤의 엔터프라이즈급 영상 애플리케이션 개발에 합의한 바 있다.
폴리콤은 인수 협약을 통해 HP의 설치형 비주얼 협업 제품 및 기술을 폴리콤의 고객들에게 제공하게 된다. 인수 대상은 HP의 원격 영상 회의 솔루션인 ‘할로 제품군”과 관리형 서비스사업을 수행하는 HP의 비주얼 협업 사업부 전체이며, 전세계 36개국 500여 기업 고객을 인계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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앤드류 밀러 폴리콤 CEO는 “폴리콤으로 오게 된 전세계 할로 고객을 환영하며, 앞으로 HP와의 전략적인 협력을 확대해 사용자 경험과 개방형 표준을 기반으로 하는 상호호환성으로 가장 합리적인 TCO를 유지할 수 있도록 하는 엔드투엔드 UC 솔루션을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어 “두 회사는 마이크로소프트(MS)와 전략적인 협력 관계도 공유할 예정으로, 전세계 고객들에게 다양한 방법으로 폭넓은 혜택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