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AP, 아태SW매출 35%↑ "모바일·인메모리 덕"

일반입력 :2011/08/08 12:06    수정: 2011/08/08 12:06

SAP 코리아(대표 형원준)는 SAP 아태 및 일본지역 2분기 소프트웨어(SW) 매출이 1억7천100만 유로를 기록해 지난해보다 35% 성장한 결과를 8일 공개했다. 이가운데 SW 및 SW관련 서비스(SSRS) 매출은 전년 동기에 비해 23% 증가한 4억3천900만 유로이며 전체 매출도 20% 늘어난 5억1천300만 유로를 달성했다.

SAP 본사도 2분기 SW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35% 성장한 8억6천만 유로를 기록했고 SSRS 매출은 20% 증가한 27억1천100만 유로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회사는 지난해 사들인 사이베이스 성장세도 주목할만 하다고 강조했다. 인수 이후 확보한 신규고객사가 3천곳을 넘고 이 가운데 40%가 사이베이스 모바일 솔루션을 활용중이라고 전했다. 회사는 연말까지 모바일 비즈니스 애플리케이션 50여종을 내놓을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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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티브 와츠 SAP 아태 및 일본지역 사장은 “SAP 핵심 사업이 꾸준히 성장하는 가운데 인메모리, 모바일, 온디맨드 분야도 좋은 실적을 거둬 하반기도 낙관적"이라며 "SAP 고성능 분석 어플라이언스(HANA)는 출시 1개월만에 발생한 영업규모가 4억 유로”라고 강조했다.

SAP는 전세계 2분기 지속가능경영 근황도 알렸다. 지난 2008년 지속가능경영 선도정책을 내놓은 SAP는 지금까지 약 1억8천500만 유로를 절감했다고 밝혔다. 올해 탄소배출 목표량은 460킬로톤이며, 지속가능경영을 핵심 비전으로 탄소배출 절감을 강화할 방침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