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0년대 순정마초 '람보', 게임으로 다시 탄생?

일반입력 :2011/08/05 09:34    수정: 2011/08/05 09:35

김동현

1980년대 ‘코만도’와 함께 한 시대를 주름잡았던 영웅 ‘람보’가 게임으로 돌아온다.

5일 美게임스팟닷컴은 개발사 리프엔터테인먼트가 스튜디오커낼 영화사와 ‘람보’ 라이센스 계약을 체결, 플레이스테이션3(PS3)와 X박스360, PC용 게임을 개발한다고 보도했다.

‘람보’는 베트남전 퇴역군인인 ‘존 람보’가 혼자서 불의에 맞서 싸운다는 내용의 데이비드 모렐의 소설 ‘퍼스트블러드’를 테드 코체프 감독이 영화화 시키면서 화제가 됐다. 총 4편이 출시됐으며, 실베스타 스텔론을 알린 대표작 중 하나다.

‘람보’를 소재로 한 가장 최근 게임은 1989년 출시된 아케이드용 슈팅 게임 ‘람보3’다. 이 3인칭 방식의 슈팅 게임이었고 다수의 특수 효과가 더해져 마니아층에게는 인기를 누렸으나 흥행에는 실패하면서 더 이상 추가 시리즈는 나오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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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프엔터테인먼트의 크레이그 루이스 디렉터는 “현재까지 새로운 ‘람보’ 게임에 대해 자세히 말할 수는 없지만 우린 트리플A급의 게임을 만들 것”이라며 “‘람보’ 시리즈가 가진 특유의 역동적인 느낌을 살린 완벽한 작품을 기대해달라”고 말했다.

차세대 ‘람보’ 게임을 만들 리프엔터테인먼트는 ‘람보’ 외에도 실베스타 스텔론이 주연한 다수의 영화의 게임 라이센스를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