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그리버드 제작사인 로비오가 중국 시장에 본격 진출한다. 씨넷은 2일(현지시간) 로비오가 중국으로 영역 확장할 준비를 마치고 투자자를 모으고 있는 상태라고 보도했다.
외신에 따르면 현재 로비오는 현지 법인을 세우고 마케팅 활동을 벌이고 있는 상태다. 중국 모바일게임 이용자만을 위한 게임 타이틀을 개발할 계획도 추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오는 9월에는 중국 추석 연휴에 맞춰 ‘앵그리버드 시즌’ 내 축제와 관련한 에피소드를 선보일 예정이다. 물론 해당 콘텐츠는 중국 외 다른 나라 이용자들도 즐길 수 있다.
또한 로비오는 중국 내에서 앵그리버드를 테마로 한 케이크와 신발에 대한 생산작업에 착수했으며, 이미 신발은 초도 생산량이 완판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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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넷은 “현재까지 3억건에 달하는 앵그리버드 다운로드 횟수 중 연말까지 중국에서 1억 다운로드가 발생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는 중국이 앵그리버드 프랜차이즈 사업을 하기에 왜 적합한 시장인지를 보여준다”고 했다.
그러면서 “로비오가 현금 보유량이 풍부해 이러한 전략적 확장이 용이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로비오는 지난 3월 아토미코 벤처스와 엑셀 파트너스로부터 4천2백만달러 투자금을 유치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