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 캐주얼게임 ‘앵그리버드’를 영화로 만나볼 수 있게 될 전망이다.
美경제전문지 포브스 인터넷판은 로비오가 앵그리버드를 영화로 만들기 위해 영화 ‘아이언맨’으로 유명한 마블 스튜디오의 전 임원을 영입했다고 28일 보도했다.
외신에 따르면 극작가들이 앵그리 버드 게임 배경 이야기를 바탕으로 창작에 들어갔으며 로비오는 영화진출을 위해 메이저 영화사들과 논의 중인 상태다. 또 새로 영입한 마블 스튜디오의 전 임원인 데이비드 마이젤은 영화 제작에 대한 특별 자문역을 맡게 된다.
마이젤은 “앵그리버드 비즈니스 모델이나 지적재산권, 프랜차이즈 잠재성을 놓고 봤을 때 로비오는 대단한 브랜드파워를 가지고 있으며 장래 또한 매우 밝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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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신은 로비오가 향후 만들어질 영화를 위해 앵그리 버드 인기를 지속하는 한편 후속 게임에 대한 행보도 보여야하기 때문에 고민이 깊어질 것이라고 분석했다.
현재 앵그리버드는 iOS, 안드로이드 등 모바일 플랫폼은 물론 페이스북, 반즈앤노블 누크, 플레이스테이션포터블(PSP) 등 다양한 플랫폼용으로 이미 선보였거나 개발되고 있다. 최근에는 장난감, 생활용품, 요리책 분야까지 진출을 꾀하는 모습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