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레노버(대표 박치만)가 자사 노트북 중 가장 얇은 두께의 씽크패드 노트북 'X1'을 3일 공개했다.
신제품은 직장인과 전문가 등 성능과 이동성을 중요시하는 이용자를 겨냥했다. 미국 군용규격을 충족해 상황에 상관없이 성능을 유지한다는 점이 특징이다.
두께는 줄었지만 성능은 향상됐다. 가장 얇은 곳의 두께가 17밀리미터(mm) 미만으로 이동성이 강화됐지만 인텔 2세대 코어i 패밀리 프로세서를 탑재해 자사 동급 노트북보다 CPU 성능은 2배, 그래픽 성능은 4배까지 올랐다.
박치만 한국레노버 대표는 씽크패드 X1 노트북은 우수한 성능에 얇은 두께로 휴대성과 이동성, 멀티미디어 성능, 저전력 관리 기능을 결합했다고 강조했다.
무게는 1.69킬로그램(kg)으로 이동서을 강조했다. 내부에 롤 케이지와 마그네슘 새시를 장착해 견고함을 강화했다. 내구성 향상을 위해 코닝 고릴라 글래스를 스크린에 채택했다.
30분에 최대 80%까지 충전이 되는 래피드차지 배터리기술을 첫 도입했다. 이를 통해 3년간 총 1천 회 충전 가능하다. 외장형 슬라이스 배터리를 선택사항으로 추가하면 수명을 두 배 연장해 최대 10 시간까지 사용할 수 있다.
돌비 홈 씨어터 v4 기능으로 음향 품질을 개선했다. 수퍼 브라이트 (350NIT) 고화질 디스플레이를 장착해 멀티미디어 기능을 강화했다. 헤드폰이나 내장 스피커, 홈 씨어터 시스템과 연결해 이용할 수 있다. HDMI 포트와 인텔 무선 디스플레이 기술로 TV 또는 프로젝터에 1080p 영상을 유선으로 연결하거나 무선으로 전송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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윈도7에 최적화한 레노버 인헨스드 익스피어리언스(EE 2.0) 인증으로 부팅과 종료 속도를 개선했다. 일반 윈도7 컴퓨터보다 평균 20초 가량 빠른 부팅 속도를 제공한다고 한국레노버측은 설명했다.
씽크패드 X1 시리즈는 이달 출시 예정이며, 판매가는 173만9천원부터 시작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