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용자가 원하는 디자인을 새길 수 있는 아이폰 케이스가 등장했다. 제품을 보호하는 기본적인 기능 외에도 가족 사진을 케이스 표면에 인쇄하거나 독특한 패턴 무늬를 새길 수 있어 반응이 좋다.
美 씨넷은 애플 액세서리 전문 브랜드 언커먼(Uncommon)이 PC에 저장된 사진 파일을 아이폰 케이스에 찍어낼 수 있는 신제품 ‘코스튬 케이스’를 선보였다고 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코스튬 케이스는 현재 아이폰4, 아이폰 3GS, 아이팟터치 3세대 이후 제품에 가능하다. 아이패드 전용 케이스는 준비중이다.
나만의 케이스를 만드는 방법은 간단하다. 회사 홈페이지에 최소 가로, 세로 2천 픽셀 크기의 JPG 이미지 파일을 올리고 주문하면 된다. 외신은 사진을 올리고 특정 부분을 확대하고 주문을 마치는데 5분이면 충분하다고 평했다.
저작권이 등록된 사진만 아니라면 어떤 이미지 파일을 사용하는 것도 가능하다. 회사 로고를 이용한 단체 제작을 할 수 있고 각자 개인만의 사진이나 패턴 디자인을 이용할 수 있다. 아울러 언커먼은 사용자가 직접 올린 사진 외에도 진보적인 작가가 만든 디자인을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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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스 모양과 기능에 따라 슬림한 디자인의 '디플렉터(Deflector)', 보호 기능을 강화한 '캡슐(Capsule)', 옆면이 고무 범퍼 식으로 된 '갤러리(Gallery)' 등 3가지가 있다. 가격은 35달러(약 3만7천원)이며 아이폰 전용 캡슐 모델은 40달러(약 4만2천원)이다.
외신은 비슷한 비용을 들여 단순한 검은색 케이스를 구입하기보다 가장 아끼는 사진으로 모바일 기기를 보호하는 것을 추천한다고 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