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베디드 소프트웨어 업체 인프라웨어는 2일 공시를 통해 매출 76억원, 영업이익 9억원을 기록해 흑자 전환한 2분기 실적을 공개했다. 지난 1분기 회사 영업손실은 9억7천200만원을 기록했고 매출은 59억2천300만원이었다.
지난해초 대두된 스마트폰 환경에 위기를 겪다가 모바일오피스 개발 등으로 흑자전환에 성공했다는 평가다.
인프라웨어 최고재무책임자(CFO)인 안종오 부사장은 “국내 스마트폰 시장이 작년 초부터 급성장함에 따라 브라우저 중심의 당사 사업환경에도 많은 어려움이 있었다"며 "지난해 착실하게 준비한 덕분에 제 2의 도약을 현실화했다"고 강조했다.
회사는 스마트폰 보급이 확산되는 동안 오피스 솔루션인 '폴라리스오피스'를 만들어, 올초 모바일오피스 시장에 발을 디뎠다. 2분기 삼성전자, LG전자, HTC 등 단말 제조사들의 스마트폰과 태블릿PC에 탑재되면서 매출을 끌어올렸다는 설명이다.
관련기사
- 인프라웨어 오피스, 아수스 태블릿에 탑재2011.08.02
- 인프라웨어, WBS 스마트TV 오픈플랫폼 만든다2011.08.02
- '안랩에 도전장'…쉬프트웍스, PC백신 출시2011.08.02
- 인프라웨어 오피스, 갤S2 타고 전세계 출시2011.08.02
인프라웨어는 폴라리스 오피스를 삼성전자 갤럭시S2, LG전자 옵티머스 2X, HTC 센세이션 등 스마트폰과 향후 출시될 태블릿 기기에도 공급을 확대하는 등 단말 종류와 시장이 늘어날수록 회사 매출도 확대될 것으로 내다봤다.
회사는 지난해 인수한 모바일 게임, 보안 영역과 기존 휴대폰 브라우저 로열티 수익도 꾸준히 발생중이라고 덧붙였다. 또 연말 애플 앱스토어, 안드로이드 마켓 등 오픈마켓 수익도 신규 매출 확대의 원천으로 삼을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