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용 오피스 2011 버전은 최신 맥OS '라이언'에서 제대로 돌아갈 수 있을까. 마이크로소프트(MS)는 그렇게 지원하기로 공언했다.
MS는 지난달말 맥용 오피스 공식 블로그를 통해 라이언 환경에서 오피스 프로그램이 비정상 작동하는 것을 해결하는 업데이트를 공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문서 자동 저장, 버전 관리, 전체화면 등 라이언 신기능도 지원하겠다고 예고했다.
그러나 구체적인 공개 시점은 밝히지 않았다.
패트 폭스 MS 맥용 오피스 제품관리 담당 선임이사는 문제를 해결할 패치를 며칠 안에 MS 자동업데이트로 제공하겠다며 맥용 오피스 2011 버전에서 운영체제(OS) 신기능을 지원키위해 애플과 긴밀하게 협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지난달 애플이 출시한 라이언은 애플리케이션을 애플리케이션 전체화면 실행, 자동저장, 버전 기능 외에도 클릭패드에서만 쓸 수 있는 제스처 및 터치 기능을 품고 나타났다. 덕분에 기존 프로그램들과 부분적인 호환성 문제를 야기하거나 영구적으로 지원되지 않는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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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례로 파워PC(PPC) 기반 구형 맥 컴퓨터용 프로그램이 돌아가도록 지원하던 '로제타'가 빠졌다. 이는 맥용 오피스 2004 버전과 맥용 한글 2006 버전이 더이상 최신 맥OS 환경에서 돌아가지 않는다는 뜻이다.
MS가 지원하기로 한 제품은 맥용 오피스 2011 버전 뿐이다. 한글과컴퓨터는 맥 앱스토어를 통해 '한컴오피스 한워드 뷰어'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한글 문서 편집 기능이 있는 프로그램은 아직 출시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