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S, 매킨토시용 '오피스2011' 하반기 출시

일반입력 :2010/02/12 08:55

맥 운영체제(OS)용 마이크로소프트(MS) '오피스 2011'이 올 하반기 출시된다.

외신들은 11일(현지시간) MS가 맥월드 2010 행사에서 아웃룩을 포함한 애플 컴퓨터용 협업 애플리케이션을 출시 계획을 밝혔다고 보도했다. 맥월드2010은 오는 13일까지 진행된다.

MS는 맥용 오피스2011 버전에 플랫폼간 호환성, 협업, 사용자인터페이스(UI) 향상 등 세가지에 초점을 맞췄다고 밝혔다. 플랫폼간 호환성은 한 컴퓨터 환경에서 만든 문서 파일을 다른 환경에서 제대로 열고 똑같이 표현해주는 것을 가리킨다.

MS 맥용 오피스 팀은 제품을 윈도용 오피스와 기능적으로 더 잘 호환되도록 작업하고 있다고 말했다. 커트 슈머커 MS 맥 비즈니스 사업부 제품관리담당 및 수석 에반젤리스트는 오늘날 호환성은 업무흐름, 협업, UI를 가리키는 말이라며 단지 많은 파일형식을 지원하는 것에 그치지 않는다고 말했다.

관련기사

이번 맥용 오피스 2011은 최근 출시된 윈도용 오피스2010처럼 오피스 웹앱, 셰어포인트, MS 온라인 저장공간 '스카이드라이브' 등을 통해 강화된 문서협업기능을 쓸 수 있다.

지난해 10월 MS가 예고한대로 이메일 프로그램 맥용 아웃룩을 포함하고 있다. 또 지난 2008년 언급한 '비주얼베이직 포 애플리케이션(VBA)' 기능을 다시 지원한다.VBA는 MS오피스에서 사용하는 프로그래밍 언어다. 사용자는 VBA를 통해 프로그램 메뉴를 고치거나 반복작업을 자동화하는 매크로 기능을 쓸 수있다. MS는 오피스2008버전에서 VBA를 지원하지 않았다. 오피스2004까지는 VBA 기능이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