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일체형 PC 출시 '아이맥 뺨치네'

일반입력 :2011/07/31 13:21    수정: 2011/08/01 13:14

봉성창 기자

LG전자(대표 구본준)가 첫 일체형 PC(모델명 V300)를 31일부터 국내에 출시했다.

인텔과 전략적 협력을 통해 개발한 ‘V3 00시리즈’는 지난 6월 대만에서 열린 아시아 최대 IT 전시회 ‘컴퓨텍스(Computex) 2011’에서 최초 공개됐다. LG는 우리나라를 시작으로 유럽, 중동 아프리카, 아시아 등 해외 시장에 확대 출시할 예정이다.

LG전자는 일체형 PC를 사양별 3종 출시하며 판매가격은 각각 110만원대, 150만원대, 190만원대로 책정됐다.

대표 모델 ‘V300-DE10K’는 FPR(필름패턴편광) 방식의 3D 풀HD 및 광시야각을 구현하는 IPS 방식의 23인치 LED 모니터와 인텔 2세대 코어 프로세서, AMD 라데온 HD 6650 그래픽, 500GB 하드디스크 등 사양을 지원한다.

LG전자 일체형 PC는 화면부 두께가 20~46mm로 얇고 군더더기 없는 디자인이 특징이며 인체공학적 유무선 겸용 키보드와 마우스를 제공한다.

아울러 사용자 동선을 고려해 모니터 지지대에 광디스크드라이브, USB, 사운드 포트 등을 탑재해 편의성을 극대화했다.

이밖에 3대의 카메라 센서를 활용해 더욱 세밀하고 정확한 멀티터치를 지원하고, 3D 콘텐츠를 화면 깜빡거림과 화면 겹침 현상 없이 편안하게 즐길 수 있는 점도 LG전자 일체형 PC 만의 장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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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 TV 튜너 및 2.1채널 스피커가 내장됐고, USB 3.0, DLNA(Digital Living Network Alliance), 블루투스 등을 지원하며, 멀티 터치 및 3D 지원 소프트웨어를 제공한다.

LG전자 이태권 한국HE 마케팅팀장은 “스타일과 고성능을 겸비한 일체형 PC로 더욱 간편하게 즐길 수 있는 환경을 제공, 새로운 고객 수요를 창출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