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임베디드 소프트웨어개발 전문업체인 솔라시아(대표 박윤기)는 차세대 모바일 시장을 겨냥한 보안플랫폼(SP) 사업을 가속한다.
회사는 지난 28일 LG전자 컨소시엄에 참여하는 방식으로 지식경제부R&D전략기획단 'IT융복합기기용 핵심 시스템반도체 개발' 분야 수행 사업자로 뽑혀 과제 수행을 위한 정식 계약을 맺었다고 29일 밝혔다.
IT융복합기기용 핵심 시스템반도체 개발 과제 목표는 4세대 롱텀에볼루션(LTE) 모뎀칩과 SP를 개발을 뼈대로 한다. SP는 통신칩에서 두뇌 기능을 담당하는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에 탑재돼 입출력 장치, 저장장치, 주변기기 등의 보안관리 기능을 하는 부분이다. 개방형 운영체제(OS)에 대한 해킹과 악성코드 접근을 막기 위한 핵심기술이라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컨소시엄에 총괄 주관사 LG전자를 비롯해 SK텔레콤, 엠텍비젼, 아이앤씨테크놀러지,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등이 참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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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라시아는 이들에게 3년간 연구개발자금 700억원이 지원되며 개발이 완료된 ETRI의 원천기술도 전수된다고 덧붙였다. 회사는 기술 개발을 위해 지식경제부 R&D전략기획단이 지원하는 연구개발자금 29억6천만원을포함해 총 60억원을 투자할 예정이다. 최단기간내 SP 기술을 상용화해 주요 업체 AP칩에 탑재를 추진할 계획으로 현재 글로벌 메이저 업체들과 업무 협의를 진행중이라고 밝혔다.
조사업체 IDC와 삼성증권 추정에 따르면 솔라시아가 SP를 탑재하려는 스마트 디바이스 분야 AP칩의 시장 규모는 올해 120억달러 수준이다. 회사 관계자는 스마트폰과 태블릿PC 시장은 매년 가파른 상승세를 이어갈 전망이라며 정부가 5대 미래산업선도기술 중의 하나로 지정한 분야로 유망 산업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