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임베디드SW 업체 솔라시아(대표 박윤기)는 자사가 지식경제부 R&D전략기획단이 추진하는 IT융복합기기용 시스템반도체 개발과제 수행 사업자로 뽑혔다고 1일 밝혔다. 이번 선정 결과는 잠정 결과로 이달중 종합심의를 거쳐 다음달 협약을 체결하게 된다.
솔라시아는 이 과제를 통해 4세대 이동통신 '롱텀에볼루션(LTE)'에 쓰일 보안플랫폼(SP)을 개발한다. SP는 통신칩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에 탑재돼 입출력, 저장장치와 주변기기 보안관리 기능을 맡는다.
기상서 솔라시아 기술연구소장 상무는 “근거리통신(NFC), 범용가입자인증모듈(USIM)과 스마트카드 보안 관리에서 축적된 기술을 모바일 SP 개발에 응용할 것”이라며 “이는 4G 시장에서 경쟁우위를 갖추고 글로벌 신성장 동력을 확보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모바일 단말기 사용 환경이 고도화 될수록 개인 인증 및 금융 결제 등 정보 보안과 인증에 대한 중요성이 더욱 강조된다는 설명이다.
솔라시아는 개발과제 수행 결과를 기반으로 NFC 및 차량용 스마트키 관련 특허를 활용한 서비스 모델을 만들고 스마트카 관련 사업 분야에도 진출할 계획이다. 그리고 세계시장을 겨냥해 모바일 결제와 오피스 분야에서 성장동력을 다져갈 방침이다.
관련기사
- LGU+ “연내 82개 도시서 LTE 서비스”2011.06.01
- LG전자, LTE 스마트폰 '레볼루션' 북미 출시2011.06.01
- 솔라시아, KT에 18억 규모 USIM 공급2011.06.01
- SKT, 설비투자 3천억 늘린다…3G·LTE 집중2011.06.01
솔라시아가 수행사업자 선정을 위해 참여한 컨소시엄에는 총괄주관사 LG전자를 비롯해 SKT, 엠텍비젼, 아이앤씨테크놀러지, ETRI 등이 모였다. 컨소시엄 각 기업에는 3년간 연구개발자금 700억원이 지원된다. 개발을 마친 ETRI의 원천 기술도 전수될 예정이다.
회사 관계자는 "이 과제를 통해 LTE에 쓰일 4G칩 개발이 완료되면 스마트폰을 비롯한 태블릿PC, 가전기기, 자동차 등의 IT융복합기기에서 초고속 통신과 대용량 멀티미디어 서비스가 용이해질 것"이라며 "오는 2015년까지 수입 대체 88억달러, 수출 40억 달러 등 경제적 파급도 크다"고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