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글과컴퓨터(대표 이홍구)는 26일 공시를 통해 매출 154억, 영업이익 59억, 법인세차감전순이익 54억원을 거둔 2분기 성적표를 공개했다. 설치형 오피스 성장세와 동반된 모바일, 클라우드 오피스 매출 증가에 탄력을 받았다는 풀이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8% 오른 154억원이다. ▲한컴오피스 등 패키지 SW부문이 119억원 ▲모바일 클라우드 오피스 사업인 ‘씽크프리’ 부문은 27억원 ▲솔루션 및 기타 8억원으로 구성됐다. 같은기간 영업이익은 77% 성장한 59억원, 법인세차감전순이익은 99% 성장한 54억원을 기록했다.
회사는 해당 실적이 역대 분기중 최대치며 주력사업인 오피스 분야 호조로 영업이익율 39%를 달성했다고 덧붙였다. 1, 2분기를 합친 상반기 역시 매출 299억원, 영업이익 116억원으로 두드러진 성과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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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글과컴퓨터는 2분기 독일 1&1, LG유플러스 등에 ‘씽크프리’ 클라우드 솔루션을 공급했다. 최근 선보인 ‘씽크프리 모바일 4.1’로 태블릿, 스마트폰 오피스 시장을 키우고 ‘씽크프리 서버’로 국내외 기업용 클라우드 오피스 시장에 영업을 지속할 방침이다. 올 하반기에도 한컴오피스, 모바일 및 클라우드, 전자책 등에 매출 성장세를 이어간다고 예고했다.
이홍구 대표는 “주력사업 오피스 신제품을 개발해 내놓으며 핵심역량에 집중했고 매출 성장도 이뤘다”며 “하반기에도 모바일 오피스 분야 리더십을 확보하고 클라우드 오피스 사업을 키우면서 전자책 사업 진출 등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성과를 낼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