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글과컴퓨터(대표 이홍구)는 공공, 기업 시장을 겨냥한 서버용 리눅스 운영체제(OS) '아시아눅스 서버 4'를 18일 공개했다. 지난 2007년 하반기 나온 아시아눅스 서버 3 버전을 4년만에 업그레이드해 내놨다.
아시아눅스 서버 4 버전에는 파일시스템 'EXT4'를 도입했다. 파일 크기를 16테라바이트(TB)이상 쓸 수 있고 볼륨 용량을 1엑사바이트 이상 쓸 수 있다. 대용량 데이터뿐 아니라 가상화 기능을 개선해 지원하는 게스트 OS를 다양화했다고 회사측은 밝혔다. 클라우드 컴퓨팅과 같은 시스템에서 대용량 인프라 지원에 최적화했다는 설명이다.
회사는 아시아눅스 서버 4 버전이 국내외 출시된 하드웨어, 소프트웨어와의 호환성, 안정성을 개선하는데 주력한 배포판이라고 설명했다. 출시 전부터 IBM, HP, 오라클, VM웨어 등과 사전 인증을 마친 상태로 타사 솔루션과 안정적인 작동을 보장하는 등 국내외 시장에 도입 가능한 다양한 하드웨어, 소프트웨어와의 호환성과 안정성을 강화하는데 초점을 맞춰 개발했다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지난 2004년 첫 버전을 내놓은 뒤 쌓아온 고객 지원 내용을 반영해 국내 사용자 환경에 최적화시켰다고 강조했다. 첫 출시 당시 교육행정정보시스템(NEIS)과 시군구행정정보화 구축사업에 공급하는 등 성공적인 사업을 진행해왔다는 것이다. 아시아눅스 서버는 GS인증, 글로벌 보안 인증 'EAL4' 등을 받고 최근 국방부 워게임, KISTI 클라우드 테스트베드 구축사업에 참여하는 등 국산 리눅스의 가능성을 보였다고 자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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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컴의 솔루션사업을 총괄하는 문홍일 이사는 “이번에 새로 출시한 아시아눅스 서버 4 제품은 한컴이 그간 국내 시장에서 축적한 다양한 요구사항을 반영하여 공공과 기업시장에 내놓은 것”이라며 “안정성과 호환성을 기반으로 체계적 기술 지원 서비스를 통해 국내 시장 확대에 총력을 쏟겠다”고 밝혔다.
아시아눅스 서버 4에 대한 기술 및 제품 문의는 이메일(linuxsales@hancom.co.kr)로 가능하다.